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 />아는기자 국제문화스포츠부 성혜란 기자 나왔습니다. <br /><br />Q1.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의 재판이 시작됐는데, 눈에 띄는 장면들이 있었죠? <br /><br />A1. 네, 먼저 마두로의 걸음걸이입니다. <br /><br />헬기가 착륙하자, 교정당국 요원들에 이끌려 헬기에서 내리는데, 등을 굽힌 채 절뚝이며 나오죠. <br /><br />이동할 때마다 불편한 걸음걸이가 반복됐습니다. <br /><br />Q2. 실제 작전 과정에서 다친 걸까요? 아니면 연출일까요?<br /> <br />A2. 같은 맥락에서 눈에 띈 게 배우자 플로레스의 멍자국이었거든요. <br /><br />부축을 받아 걸어가는데 이마엔 밴드가 부착돼 있습니다. <br /><br />또 오른쪽 눈가에 멍이 선명했다는 외신 묘사가 많았는데요. <br /> <br />변호인은 "생포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", "치료가 필요하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<br />이 주장, 미국에 의해 납치된 피해자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국제 여론전에 유리한 '시각적 메시지'를 만들려 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<br />Q3. 말로도 강한 메시지를 던졌죠. ‘전쟁’을 꺼냈습니다.<br /><br />A3. 마두로는 법정에서 자신을 '전쟁 포로'라고 표현했습니다. <br /><br />피고인이 아니라 미국과 충돌 과정에서 붙잡힌 전쟁 포로라는 겁니다. <br /><br />전쟁 포로는 제네바협약 상 범죄자가 아닌 '전투원'으로 분류됩니다. <br /><br />전쟁이 끝나면 송환이 원칙이죠. <br /> <br />즉, "미국 법정이 나를 재판할 권한이 없다"는 정치적·법적 메시지를 동시에 던진 겁니다. <br /><br />Q4. 비슷한 시각, 베네수엘라에선 로드리게스 부통령 취임식도 열렸죠?<br /><br />A4. 네 여기서 또 하나의 의문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왜 미국은 마두로의 심복을 택했느냐는 겁니다. <br /><br />CIA는 "정권 충성파가 단기 안정에 더 적합하다"는 취지의 보고서를 올렸다는데요. <br /><br />또 트럼프 대통령, 1기 행정부 당시 마차도가 야권을 결집하지 못한 데 대해 실망감을 가졌다는 전언도 나옵니다. <br /><br />Q5. 그런데 임시 대통령 취임식 이후, 대통령궁 인근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. 내전의 신호탄 아니냔 우려도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마지막 의문입니다.<br /> <br />이 총성이 내전을 의미하느냐는 건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미확인 드론에 대한 경고 사격, 즉 오인 사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<br />다만 일부 외신은 '친 마두로' 무장 세력의 활동이 눈에 띈다며, 주도하진 않았더라도 혼란을 틈타 가담했을 가능성을 거론합니다. <br /> <br />당장 내전이 시작됐다고 보긴 어렵습니다. <br /><br />하지만 마두로를 떠받치던 무장 지지세력은 여전히 남아 있고, 로드리게스 부통령과 미국의 관계 설정에 따라 언제든 2차 혼란의 불씨가 될 수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<br /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